11. 21. 30일차 TIL 팀프로젝트 회고

짧았던 팀프로젝트가 마감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수파베이스에 연동 단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으로 시작하여

 

내가 github에 업로드 된 .env파일의 기록을 지워보려다가 파일 생성 이후의 모든 기록을 reset --hard로 날려버린 일...

 

이유 모를 프로젝트 파일 안에 복사가 된 프로젝트 파일로 .. 경로가 모두 꼬여버리는 일...

 

마감 전 날 누군지는 모르지만 yarn과 npm의 혼용되어 사용되었고 그 파일들이 모두 github에 업로드된 일,..

 

때문에 작업하던 브랜치에서 push가 되지 않아 튜터님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으나 결국 해당 branch를 삭제하여 작업했던 기록이 한번 더 저장하지 못하고 날려버린 일...

 

등등 정말 다사다난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 밤을 세워 가며 6시간 동안 빡세게 작성한 CSS 코드가 날아가버렸을 때는 정말 울고 싶었다...

 

이전 til에서 언급했듯 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그만큼 6일동안 10시간도 못 잔채 계속 밤을 세워가며 정성을 쏟아 작업을 했는데 

 

계속 해서 초기화되고 날아가고 하는 git충돌로 인해 뒤처리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때문에 오늘은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를 다져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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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T -

Keep

이번 프로젝트를 기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마음이 잘 맞는 조원들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말 다사다난했던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원들은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다같이 해결하려고 애썼다. 심지어 프로젝트 기간 내에 팀원들 간의 불화는 한번도 없었다. 마지막 날 내가 css를 날려버리고 현타에 빠져있을 때에는 조장님이 css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꾸며보겠다며 gpt를 활용해 대신 맡아 작업을 진행해주었고, 그를 위해 다른 조원들은 자발적으로 프로젝트 발표자료를 다 같이 준비해주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해주고 존중해가며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성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다시 이런 팀원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 팀이 편성되고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이때의 추억을 기억하고 팀원들 간의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Ploblem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계획 단계에서의 코드 컨벤싱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하지 않은 것이다. 코드 컨벤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git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중복되는 컴포넌트가 다른 이름으로 여러개 존재하기도 하였다. github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미숙하여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였고 와이어프레임을 활용하는 방법을 내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 팀원들은 피그마로 작성된 와이어프레임을 그냥 관상용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조원 모두가 프로젝트의 설계 단계와 코드 컨벤싱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팀프로젝트에서는 이를 꼭 기억하여 첫 날에는 코드 작업 없이 정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진행할 것 같다.

 

Try

위에서 말했 듯 발제 당일에는 프로젝트에 계획과 설계를 구체적으로 구상하 것이다.

• 와이어프레임 작성과 함께 구체적인 디자인 시안 작성
• 코드 컨벤싱 ( 기능에 따른 컴포넌트 이름, 함수명, 등등)
• github 전략 세우기 (branch와 pr)
• git commit 시 작성하는 코멘트에 대한 규칙 세우기
• 프로젝트 기간에 맞춘 스케줄 일정 세우기

와이어프레임 같은 경우 아직 html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않을 것이라 가정한 뒤 어떻게 구조를 작성해야하는지 태그까지 달아 작성하고 prototype 또한 설정하여 우리가 만들 페이지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페이지에 맞는 기능이나, 프로젝트에 사용할 메인색상, 보조색상, 강조색상을 파레트로 정리하고 각각 페이지에는 어떤 기능이 있는지 스토리보드를 작성, 이러한 기능들은 어떤 branch에서 작업할지에 대한 github전략히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을 더욱 세밀하게 설계하여 꼭 팀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